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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 대북제재결의 2270호 이행보고서, 66개국서 제출

"4번의 이행보고서 중 2번째로 높은 기록"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2016-10-22 10:33 송고
사만다 파워 유엔 주재 미국 대사가 2일(현지시간) 개최된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AFP=뉴스1
사만다 파워 유엔 주재 미국 대사가 2일(현지시간) 개최된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AFP=뉴스1

66개국이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따라 지난 3월 채택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결의 2270호에 대한 이행보고서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 1718위원회 의장을 맡고 있는 유엔주재 스페인 대표부는 "2270호 이행보고서를 제출한 유엔 회원국은 66개국"이라고 밝혔다. 

이는 193개 유엔 회원국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나라가 대북제재 이행보고서 제출을 마친 것으로, 안보리가 접수한 총 4번의 대북제재 이행보고서 중 2번째로 높은 기록이라고 VOA는 전했다.

앞서 2013년 대북제재 결의 2094호 채택 이후에는 총 29개국이, 2009년 1874호 때는 58개국이 대북제재 이행보고서를 제출한 바 있다. 2006년에 채택된 1718호에는 총 94개국이 보고서를 제출, 가장 많은 나라가 참여했다.

이와 비교하면 2270호에 대한 이행보고서를 제출한 나라는 2094호에 비해 2배 이상, 1874호에 비해 8개 나라가 많은 수치다. 
VOA는 이번 2270호에 대한 이행보고서 제출과 관련해 "사상 처음으로 이행보고서를 낸 나라가 5개국(이라크 앙골라 코스타리카 브룬디 세네갈)으로 늘어난 점도 눈에 띈다"고 전했다.


jung9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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