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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3시57분쯤 대구 서구 비산동 3층짜리 주택 1층 안방에서 불이 나 거실 등 40㎡가 불에타고 A씨(48)가 전신에 2~3도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43명과 소방차 등 15대를 투입해 9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이날 화재는 A씨의 동거녀 B씨(51·여)가 안방 침대 주변에 휘발유를 뿌린 뒤 불을 붙여 발생했다.
당시 안방에서는 A씨가 술에 취해 자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경찰조사에서 "평소 A씨의 잦은 폭행과 괴롭힘에 화가 나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B씨를 상대로 정확한 화재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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