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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에 지친 직딩들, 부동산 P2P 크라우드펀딩에 관심

(서울=뉴스1) 노수민 기자 | 2016-10-21 11:0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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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에 다니고 있는 직장인 정모씨(34세)는 직장동료의 부동산 P2P 크라우드펀딩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은행에 묶여 있던 여유자금 1000만원으로 연 18%, 5개월 상환기간의 펀딩상품에 투자했다. 그가 5개월 뒤 받을 이자는 약 50만원 가량. 연 1~2%대의 은행 금리를 생각하면 꽤 쏠쏠한 이자이다.

부동산 P2P 투자란 대출형 크라우드펀딩으로 모바일 또는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서 대출자와 투자자를 중개해주는 온라인 플랫폼을 말한다. 보통 기존의 은행권 대출이 어려운 사람들을 P2P업체에서 심사하여 대출을 승인하고, 대출자들로부터 수수료와 이자를 받아 다시 투자자들에게 이자를 지급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2015년 상반기 10개사 정도에 불과했던 P2P 금융 투자 플랫폼 업체가 올해 9월 약 80개 이상 등록된 것으로 파악되며, 추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부동산 P2P 크라우드펀딩에 투자유치 몰려…유의사항은?

P2P금융 중에서도 부동산 P2P 크라우드펀딩에 대한 선호도는 높다. 이자 수익률이 높고, 부동산 담보 제공으로 인해 위험률이 비교적 낮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부동산투자’ 하면 돈 있는 사람들의 전유물이라는 고정관념이 있었으나 큰 돈이 있어야만 가능했던 부동산투자가 P2P 금융을 통해 소액으로 투자가 가능하고, PC나 모바일 등 온라인을 통해 쉽고 간편하게 투자할 수 있기 때문에 재테크의 관심이 많은 젊은 직장인들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이디움펀딩 관계자는 “투자자는 현재 예금자보호법 적용이 안돼 투자자의 원금을 잃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항상 유념해 두어야 한다”며 “이 외에도 환급성과 금융적 위험 등 다양한 리스크에 대해서 인지를 하고 투자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P2P 금융업체에서도 단순히 자금의 수요와 공급을 연결해주는 역할이 아닌 일반 투자자 입장에서 투자 상품의 가치를 정확히 판단 후, 검증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 P2P 시장은 과도기에 접어들고 있다. 실제로 젊은 투자자들 대부분이 시장 상황은 물론 경험과 이해가 부족해 업체에서는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대출자에 대한 까다로운 자체 검증을 통해 상품을 오픈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noh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