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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7' 미국 이어 호주에서 '펑'…"차량 내부 완전 불에 타"

애플, 제품 결함 문제인지 여부 조사 나서

(서울=뉴스1) 박희진 기자 | 2016-10-21 10:40 송고 | 2016-10-21 14:30 최종수정
미국에 이어 호주에서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7'이 폭발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출처=GSM아레나) © News1
미국에 이어 호주에서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7'이 폭발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출처=GSM아레나) © News1

미국에 이어 호주에서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7'이 폭발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0일(현지시간) GMS아레나는 호주 뉴스7을 인용해 "해변에 주차한 차량 내부가 불에 완전히 타는 일이 발생했다"며 원인은 차 안에 둔 아이폰7이 의심된다고 보도했다.

문제의 아이폰7의 소지자는 서핑강사 매트 존스로 아이폰7을 넣어둔 옷더미를 차에 두고 서핑 강의를 다녀온 사이 차량 내부에 화재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그는 "옷더미에 쌓여있던 바지 내부가 잿더미로 변해 있었다"며 "바지 주머니에 있던 아이폰7이 녹아내려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을 접수한 애플은 스마트폰이 발화된 원인에 대해 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이번 사건이 제품 결함으로 인한 것인지 여부를 조사하게 된다. 

GSM아레나는 "차가 해변에 주차돼 있었고 차안에 높아진 열기 때문에 폰도 열이 높아지면서 발화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있다"며 "옷으로 불이 이어지면서 차 내부 화재로까지 번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말에는 미국에서 '아이폰7'이 폭발했다는 제보가 등장하면서 갤럭시노트7에 이어 애플도 기기 폭발 논란에 휘말렸다. 

미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레딧' 사용자 'kroopthesnoop'는 지난 28일(현지시간)  "아이폰이 배송 중 폭발한 것 같다"며 파손된 아이폰7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아이폰은 불에 그을린 듯 액정이 심하게 파손됐고 액정과 기기는 분리됐다. 

다만, 이 제품의 파손 문제가 배터리 결함에 의한 것인지, 외부 충격에 의한 것인지 아직까지 불명확한 상황이다. 하지만 호주에서 외부충격이 없던 상황에서 자연 발화한 추가 폭발 사건이 터지면서 아이폰7에 대한 배터리 논란도 재가열되고 있다.  

차량 내부가 완전히 불에 탄 모습이다.  (출처=GSM아레나) © News1
차량 내부가 완전히 불에 탄 모습이다.  (출처=GSM아레나)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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