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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추운 이웃 도와주세요"… 에너지천사들의 기부

서울시에너지수호천사단 중고판매 수익금 전액 전달

(서울=뉴스1) 장우성 기자 | 2016-10-21 11:15 송고
서울시 에너지수호천사단(서울시 제공) 2016.10.21© News1
서울시 에너지수호천사단(서울시 제공) 2016.10.21© News1
서울 초중고학생들이 중고물품 판매로 얻은 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의 겨울나기를 위해 기부해 눈길을 끌고있다.

서울시는 '에너지수호천사단' 학생들이 재활용장터에 거둔 수익금 총 221만원을 에너지복지기금으로 기부했다고 21일 밝혔다.
에너지수호천사단은 47개 초중고교 458명의 학생으로 구성된 모임으로 에너지절약 실천과 자원봉사활동을 벌이고있다. 서울시가 '원전 하나 줄이기' 사업의 하나로 2012년부터 운영 중이다.

학생들은 안 쓰는 물건, 다 읽은 책, 작아진 옷 등을 모아 각 학교나 지역축제에서 재활용품 나눔장터를 운영해 수익금을 얻었다, 판매하고 남은 물품들은 중고물품 판매수익으로 공익사업을 펼치는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했다.

서대문구 가재울고등학교 에너지수호천사단은 학생과 교직원에게 중고물품을 기증받아 장터를 진행했다. 도봉구 선덕고등학교 에너지수호천사단은 직접 친환경비누를 만들어 학교축제에서 판매해 번 26만원을 전액 기부하기도 했다.
정희정 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과장은 "재활용 나눔장터의 수익금 기부는 학생 스스로 자원순환과 나눔을 실천하고 경제활동과 자원봉사의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뜻깊은 활동"이라며 "에너지수호천사단이 전달한 기부금이 올 겨울 어려운 이웃을 위한 에너지복지 사업에 잘 활용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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