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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 "난 종북 아닌 경북"…'영창 발언' 논란 우회비판

충북 영동서 '국악콘서트' 진행

(영동=뉴스1) 김기준 기자 | 2016-10-20 23:34 송고 | 2016-10-21 09:05 최종수정
20일 충북 영동군 난계국악당에서 열린 ‘국악 토크 콘서트’에 출연한 방송인 김제동이 국악에 깃든 감동과 재미를 대화형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2016.10.20/뉴스1 © News1 김기준 기자
20일 충북 영동군 난계국악당에서 열린 ‘국악 토크 콘서트’에 출연한 방송인 김제동이 국악에 깃든 감동과 재미를 대화형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2016.10.20/뉴스1 © News1 김기준 기자

군 복무 시절 영창 발언으로 국회 국정감사의 도마 위에 올랐던 방송인 김제동씨가 충북 영동에서 있었던 행사에서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한 불만을 우회적으로 표시했다.
김씨는 20일 충북 영동군의 난계국악당에서 ‘국악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 방송 진행중 자신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 “민주주의의 기본은 스스로 생각하고, 말할 권리가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며 “누군가 당신의 입에 재갈을 채우려 한다면 기꺼이 당신 편에서 싸워주겠다”고 말했다.

자신을 ‘종북’이라고 지적하는 사람이 있다는 데 대해서는 "‘경북’이라고 대답한다"는 말로 비켜갔다. 풍자를 통해 더 많은 사람이 웃을 수 있는 세상을 만들면 좋겠다는 바람도 비쳤다.

20일 충북 영동군 난계국악당에서 열린 ‘국악 토크 콘서트’에 출연한 방송인 김제동이 국악에 깃든 감동과 재미를 대화형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2016.10.20/뉴스1 © News1 김기준 기자
20일 충북 영동군 난계국악당에서 열린 ‘국악 토크 콘서트’에 출연한 방송인 김제동이 국악에 깃든 감동과 재미를 대화형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2016.10.20/뉴스1 © News1 김기준 기자

김씨는 최근 한 방송에서 군 복무 당시 군사령관의 부인을 아주머니라고 불러 13일간 영창살이를 한 적이 있다는 발언을 해 국정감사에서 논란이 됐다.

콘서트를 관람한 주민 손모씨(47)는 “국악에 깃든 감동과 재미를 편안하게 대화하는 형식으로 진행한 토크 콘서트였다”라며 “정치적인 발언이나 국정감사에 관한 이야기 없이 재밌는 시간을 만들어 줬다”고 말했다.



soknisan8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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