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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조폭 출신이야"…후배 군입대 연기시키고 금품갈취

(천안=뉴스1) 이숙종 기자 | 2016-10-20 11:05 송고 | 2016-10-21 08:17 최종수정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아산경찰서는 20일 직장 후배의 월급과 금품 등을 갈취해 온 혐의(상습공갈 등)로 A씨(22)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직장후배인 B씨(21) 를 상대로 자신이 조폭생활을 한 경험이 있다고 겁을 주며 2014년 3월부터 2016년 6월까지 42회에 걸쳐 강요, 폭행, 공갈 등으로 총 4100만원 상당의 금품을 갈취한 혐의다.

조사결과 A씨는 지속적으로 금품을 갈취하기 위해 B씨의 군 입대를 강제 연기하고 보험사기를 제안하며 잠까지 재우지 않는 등 학대를 일삼아 이에 견디지 못한 B씨는 올 6월 3차례나 자살을 시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관계자는 "사회적으로 음성화 되고 있는 사회적 약자를 대상의 범죄에 대해 강력 대응해 서로 존중하는 문화 정착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dltnrw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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