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겨울철 미세먼지 대비' 배출가스·공회전 단속강화

서울시 친환경기동반 발족…연 100만대 점검 목표

(서울=뉴스1) 장우성 기자 | 2016-10-20 11:15 송고
18일 오전 서울 종로 사직동 주민자치센터 앞에서 서울환경운동연합 회원들이 경유차량인 관광버스의 불법주정차와 공회전 금지를 촉구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2016.2.18/뉴스1 © News1 임경호 기자
18일 오전 서울 종로 사직동 주민자치센터 앞에서 서울환경운동연합 회원들이 경유차량인 관광버스의 불법주정차와 공회전 금지를 촉구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2016.2.18/뉴스1 © News1 임경호 기자

겨울철 미세먼지 방지를 위해 대형 관광버스 등을 대상으로 한 배출가스·공회전 단속이 대폭 강화된다.

서울시는 21일 '배출가스 수시점검 및 공회전 단속반' 발족식을 열고 대대적인 단속에 들어간다.

이번 서울시 친환경기동반은 총 138명으로 구성됐다. 올해 10개반 38명에서 25개반 100명의 자치구 친환경기동반을 증원했다. 내년까지 80명을 늘려 총 180명 규모로 운영된다. 관광버스 등 대형차량 중심으로 연 100만대 점검이 목표다. 

이날 발족식을 마치는 즉시 4개조로 나뉘어 광화문, 경복궁, 동대문, 남산에서 단속에 돌입한다.

시민 100명으로 구성된 '미세먼지 감시 시민모니터링단'도 함께 발족한다. 25개 자치구당 각 4명으로 자동차 배출가스와 대기오염 행위 신고는 물론 배출가스·공회전 합동점검에 참여한다.

이날 발족식과 함께 '2016 대기질 개선 실천 다짐대회'도 개최된다. 대기질 지킴이로 나선 '서울의 약속' 시민실천단 150명이 결의문을, 맑은하늘만들기 시민운동본부는 자전거·대중교통 이용 등의 내용을 담은 '미세먼지 줄이기 시민실천 10가지 약속 결의문'을 발표한다. 다짐대회에는 친환경전기차와 매연저감장치도 전시된다.

유재룡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도심 내 특히 사대문 안에서 미세먼지를 내뿜는 노후 경유차와 공회전을 근절하기 위해 단속반을 대폭 확충했다"며 "집중단속에 나서 사대문 안 자동차 배출가스 오염행위를 전면 차단해 시민건강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nevermind@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