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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우병우 파렴치, 동행명령 발부해 낯 보고싶다"

"이화역사 최씨모녀가 흠집…형사적 책임 따라야"
"朴정부 창조경제 시작부터 썩어…대통령 침묵 옳지않아"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박승주 기자 | 2016-10-20 08:43 송고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6.10.20/뉴스1 © News1 허경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20일 국회 운영위원회 청와대 국정감사에 앞서 불출석사유서를 제출한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을 향해 "뻔뻔함을 넘어 대통령에게 엄청난 부담을 주는 파렴치한 행동"이라고 말했다.

또 "만약 출석하지 않으면 (야당) 양당이 공조해 동행명령서를 발부해 꼭 운영위에서 우 수석 낯을 한번 보고 싶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우 수석은 오만방자하게 청와대 비서실장을 대신해 업무를 처리하고 여러 의혹 때문에 수사 중이어서 운영위에 불출석한다는 사유서를 어제 접수시켰다"며 "제가 청와대 비서실장 출신이다. 민정수석이 서열상 청와대 비서실장 업무를 대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의혹이 있어 검찰수사를 받으면 그 의혹 때문에라도 민정수석은 물러나야 한다. 법제사법위 국정감사에서도 추궁됐지만 우 수석은 검찰 수사를 받으며 자신의 수사내용을 검찰로부터 보고받고 있다"며 "이것이 수사인가"라고 따져물었다.

이어 "우리가 검찰에 피고인으로, 피내사자로 조사받을 때 조사받는 내용을, 다른 참고인이 진술한 내용을 그 피고인, 피내사자에 알려주는가"라며 "이런 수사를 받으며 핑계를 대서 불출석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어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합의했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맨 먼저 우 수석을 운영위에 반드시 출석시키겠다고 약속했으니 정진석 운영위원장이 출석 약속을 지켜줄 것을 먼저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위원장은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 특혜 의혹으로 이화여대 개교 뒤 총장이 첫 불명예 퇴진을 한 것을 두고 "130년 이화 역사에 흠집을 남긴 최씨 모녀에는 반드시 형사적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박근혜정부 창조경제와 관련해서는 "핵심은 가족회사와 유령회사 만들기"라며 "시작부터 썩었다. 이 지경까지 망친 사람에 대해 대통령이 침묵하는 건 절대 옳지 않다. 입만 열면 야당을 비난할 게 아니라 이들의 비행에 대해 말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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