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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 대학구조개혁평가 개선방안 마련 착수

TF팀 구성 평가지표 개발 …12월초 교육부에 건의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2016-10-19 12:09 송고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대학구조개혁평가 및 제도개선 TF팀'을 구성하고 지난 18일 첫 회의를 열었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제공) © News1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대학구조개혁평가 및 제도개선 TF팀'을 구성하고 지난 18일 첫 회의를 열었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제공) © News1
2017년부터 진행하는 2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를 앞두고 전문대학이 개선방안 마련에 들어갔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대학구조개혁평가 및 제도개선 태스크 포스(TF)팀'을 구성하고 평가지표 개발과 제도개선 방안마련에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

TF팀은 2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를 앞두고 전문대 특성에 맞는 평가지표를 개발해 교육부에 건의하기 위해 구성했다.

교육부 차관을 지낸 우형식 한림성신대학교 총장이 팀장을 맡았다. 류정윤 강동대 총장, 박가종 목포과학대 총장, 박철수 수원과학대 총장 등 총장 4명과 12명의 처장급 교수가 참여한다.

교육부는 2014년 대학구조개혁 추진계획을 발표하면서 학령인구 감소에 맞춰 2022년까지 대학정원 16만명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3주기로 나눠 △1주기(2014~2016년) 4만명 △2주기(2017~2019년) 5만명 △3주기(2020∼2022년) 7만명의 목표를 제시했다.
그러나 1주기 평가결과, 4년제 대학은 목표치의 78.8%만 줄인 반면 전문대는 147.4%나 감축했다. 전문대는 목표치보다 4000여명을 더 줄였고 4년제 대학은 반대로 4000여명 덜 줄였다.

지난 18일 개최된 1차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내년 시작하는 2주기 평가에서는 이런 불공정함이 개선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해선 전문대교협 고등직업교육연구소장은 "교육의 질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평가지표 역시 고등직업교육기관이라는 전문대 특성이 반영돼야 한다"며 "12월초까지는 개선방안을 마련해 교육부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i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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