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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생들, 백남기농민 사인이 '빨간우의'라고 주장한 교수 규탄

건대생들, 본교 의대 이용식교수에 사과 요구

(서울=뉴스1) 김태헌 기자 | 2016-10-18 11:27 송고 | 2016-10-18 11:35 최종수정
건국대 학생 10여명이 서울 광진구 건국대 교내에서 이용식 의대 교수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News1

지난해 민중총궐기집회에서 물대포를 맞고 중퇴에 빠진 뒤 317일 만에 사망한 고(故) 백남기씨의 사인을 '빨간우의' 남성의 폭행이라고 주장한 이용식 건국대학교 의대 교수를 건국대 학생들이 규탄하고 나섰다.

18일 오전 11시쯤 건국대 학생 10여명은 서울 광진구 건국대 학생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빨간우의설을 주장하는 이용식 교수는 당장 이를 중단하고 유가족 앞에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백남기 농민이 빨간우의를 입은 남성으로부터 가격을 당해 죽었다'는 이 교수의 주장은 허황된 것"이라며 "이는 국가폭력 은폐 시도에 동참하는 것으로 이 교수는 교수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

이날 집회에 참여한 황진서 학생은 "백남기 농민 사인이 경찰이 사용한 물대포라는 건 명백하다"며 "이 교수는 일베(일간베스트) 등 우익 사이트에서나 주장하는 빨간우의설 선동을 당장 멈춰야 한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기자회견이 끝난 뒤 이 교수의 집무실을 직접 찾아 항의방문 할 예정이다.

최근 이 교수는 언론 등 인터뷰를 통해 "지난해 민중총궐기 시위 현장에 있던 빨간우의를 입은 남성이 백남기 사망사건의 유력 용의자"라고 주장하며 영삼부검 자료 등을 공개한 바 있다. 또 이 교수는 물대포를 직접 맞겠다며 실험을 요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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