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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맹우 "종북타령한다는 文의 역색깔론…굉장히 불쾌해"

"충격적인 대북굴종·저자세외교이자 국기문란"

(서울=뉴스1) 이정우 기자 | 2016-10-18 09:40 송고
'UN 북한인권결의안 대북결재사건 TF'(가칭) 팀장을 맡은 박맹우 의원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TF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16.10.17/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새누리당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대북결재사건 진상규명위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맹우 의원은 18일 '송민순 회고록'과 관련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종북타령' 발언을 놓고 "우리가 이념론으로 재미본다는 표현은 역색깔론"이라고 지적했다.

박 부위원장은 이날 CBS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문 전 대표의 '종북타령이 국정운영의 동력인가' 발언에 대해 "굉장히 불쾌한 변명으로 우리 당을 무시하는 말"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박 부위원장은 '송민순 회고록'으로 불거진 노무현 정부가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표결과정에서 북한에 의견을 물었다는 의혹에 대해 "충격적인 대북굴종 저자세 외교이자 국기문란"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야당과 문 전 대표는 이런 어마어마한 일을 슬슬 숨기면서 (우리 당이) 뭐만 하면 색깔론을 펴서 거기 덮어씌운다. 색깔론의 역설"이라고 비난했다.

박 부위원장은 당시 비서실장이었던 문 전 대표가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고 하는 것에 대해선 "절대 지금 (북한과 접촉을) 했다 안했다 말을 안한다. 뒤에 혹시나 (했다)고 말하면 세월이 가서 혹시나 드러나는 위험을 생각하는 것 아니냐"라고 지적했다.

노무현 정부가 사전에 결정하고 다만 북한에 사후통보를 한 것이라는 해명엔 "전체적인 맥락에서 보면 이해가 안되는 변명"이라고 일축했다.

한편 미르-K스포츠재단과 관련 최순실씨 의혹을 덮으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지적엔 "우리가 무슨 시기를 맞춰서 준비하고 있다가 계획적으로 터뜨린 것이냐"면서 "의혹이 시기적으로 중첩됐을 뿐이지 전혀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아울러 미르-K스포츠재단 의혹에 대해서도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크다는 사회자의 지적엔 "확인하는 과정에서 어떤 관련 법을 위반한 정황이 드러나는 경우에는 수사도 할 수 있고 특검 요구도 할 수 있다"고만 했다.




krus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