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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들' 남편 "아내, 바람난 목사와 속옷만 입고 방에서…"

(서울=뉴스1스타) 홍용석 기자 | 2016-10-18 08:22 송고
아내와 목사의 불륜을 의심하게 된 한 남편의 안타까운 이야기가 소개됐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 '제보자들'에서는 아내와 목사의 불륜을 의심하고, 결국 이혼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남편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남성은 "아내가 매일 교회에서 산다. 첫째아이가 커갈수록 주변에서 '목사님 닮았다'라는 말을 들었다. 처음에는 '뭐 그럴 수도 있지. 나도 목사님 닮았다'고 우스갯소리로 넘어갔다"고 말했다.

한 남성이 아내의 불륜을 주장했다. © News1star/ KBS2 '제보자들' 캡처 
한 남성이 아내의 불륜을 주장했다. © News1star/ KBS2 '제보자들' 캡처 


택시기사로 일하고 있는 이 남성은 "결혼한 지 2년이 지났을 무렵 어느 날 출근했다가 물건을 두고 가서 다시 집으로 들어왔다. 그런데 아내가 속이 다 비치는 얇은 슬립만 입고 있더라. 당황한 채 '목사님이 와 계시다'고 말하더라. 방을 보니 목사가 속옷만 입고 있더라"고 밝혔다.
이에 아내는 "그냥 목사님이 집에 방문해서 기도도 하고 그런거였다. 남편이 혼자 이상하게 각색해서 말하더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때부터 무언가 이상했지만 이들을 믿고 20년 동안 결혼생활을 유지했다고 한다.하지만 17년 간 키워 온 아들까지 목사의 친아들이었다. 목사와 아내는 "하나님이 주신 거다. 기적이라고 할 수 있다. 절대 불륜 관계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sta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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