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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가슴 만지고, 치마속으로 손 넣어"…2명 또 성추행 주장

(서울=뉴스1) 정진탄 기자 | 2016-10-15 07:32 송고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로부터 과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서머 저보스. © AFP=뉴스1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로부터 과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서머 저보스. © AFP=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주장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14일(현지시간) 성추행 피해 여성 2명이 더 나왔다.
AFP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의 TV 리얼리티쇼 '어프렌티스' 출연자인 서머 저보스(41)는 로스앤젤레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2007년 트럼프가 비벌리힐스 호텔에서 트럼프 소유 업체 고용과 관련해 저녁을 먹자고 해 당시 그를 만났을 때 자신을 방갈로로 데리고 가 키스를 퍼붓고 몸을 만지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저보스는 "그가 나에게 거칠게 키스하기 시작했고 내 가슴을 만졌다"고 말했다.

저보스는 트럼프가 2차 TV 대선토론에서 성범죄자가 아니라고 주장한 것을 듣고 그의 성추행 사실을 공개하기로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날 전 모델 지망생이었던 크리스틴 앤더슨(46)은 워싱턴포스트 신문에 1990년대 한 나이트클럽에서 트럼프가 살금살금 자신에게 다가와 치마 속으로 손을 넣어 속옷 사이로 음부를 만졌다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자신과 관련된 이런 성추행 주장들이 모두 거짓이라며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


jj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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