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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야생동물 구조관리센터 서울대에 설치…MOU 체결

(서울=뉴스1) 장우성 기자 | 2016-10-13 16:30 송고
서울동물원에서 태어난 멸종위기 2급 야생동물 '삵' 5마리가 21일 오후 경기도 안산 시화호 상류습지에서 자연으로 방사되고 있다. 삵을 생태계로 방사하는 것은 전국 최초이고 동물원에서 나고 자란 삵을 야생으로 되돌려 보내는 것 역시 첫 시도다. 2014.3.21/뉴스1
서울동물원에서 태어난 멸종위기 2급 야생동물 '삵' 5마리가 21일 오후 경기도 안산 시화호 상류습지에서 자연으로 방사되고 있다. 삵을 생태계로 방사하는 것은 전국 최초이고 동물원에서 나고 자란 삵을 야생으로 되돌려 보내는 것 역시 첫 시도다. 2014.3.21/뉴스1

서울대에 서울시 야생동물 구조·관리센터가 설치된다.

서울시는 서울대학교와 '서울시 야생동물 구조·관리센터' 설치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업무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센터건립, 운영재정·행정을 지원하며, 서울대는 민간보조사업자로서 실질적인 구조센터 설치와 운영을 맡게 된다.

서울대는 서울시와 환경부의 지원으로 수의과대학 동물병원을 야생동물 구조․치료 등이 적합한 ‘야생동물 구조․관리센터’ 로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야생동물 구조차량, 진료 및 포획장비 등도 갖춘다. 수의사 등의 전문 인력도 배치해 2017년 상반기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야생동물 구조․관리센터'는 각종 야생동물의 사고, 질병, 건물 충돌, 둥지 이탈 등 조난과 부상당한 야생동물을 체계적이고 구조․치료를 할 수 있는 시설이다. 치료 후에는 재활훈련을 실시하고 질병에 감염된 야생동물과 멸종위기종에 대한 치료관리와 질병연구도 실시할 계획이다.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서울시 야생동물 구조·관리센터’ 설치가 완료되면 서울 도심에서도 인간과 동물이 건강하게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돼 '생물다양성 도시, 서울'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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