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밤 10시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 15회에서는 고정원(고경표 분)과 이화신(조정석 분)에게 이별을 고하고 열심히 선을 보는 표나리(공효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표나리가 선을 본 남자는 '파스타를 요리하는 셰프'로 그는 첫 마디부터 "옛날에 저희 주방에 (표)나리씨를 굉장히 닮은 친구가 있었다. 별명이 붕어"라며 친근감을 드러냈다.
이선균의 목소리가 '질투의 화신'에 등장해 화제다. © News1star / SBS '질투의 화신' 캡처 |
그는 이어 방송 말미 표나리에게 "나중에 저희 가게 한번 놀러오세요 편하게. 제가 파스타 만들어드릴게요"라며 우아하게 애프터를 신청했고, 애프터 신청에 표나리는 "예 셰프님"이라고 대답했다.
이선균의 목소리를 가진 소개팅남은 "나리씨가 셰프라고 불러주니 기분이 참 묘하다. 저희 붕어는 잘 있겠죠"라며 "이렇게 비오는 날엔 얼큰한 봉골레에 소주가 딱"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공효진과 이선균은 지난 방송된 2010년 MBC 드라마 '파스타'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파스타'는 '질투의 화신'을 집필하는 서숙향 작가의 전작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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