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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현장]이혜훈, 전경련에 소극적 유 부총리에 "나약하다"

"공기업, 전경련 탈퇴 안하면 성과급도 주지 마라"

(세종=뉴스1) 최경환 기자, 윤다정 기자 | 2016-10-12 11:33 송고 | 2016-10-12 12:43 최종수정
이혜훈 새누리당 의원/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이혜훈 새누리당 의원/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에 소속된 국책은행과 공기업의 탈퇴 문제에 대해 소극적으로 답변한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해 같은당 소속인 새누리당 이혜훈 의원이 강하게 질책했다.

이 의원은 1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공공기관의 전경련 탈퇴문제와 관련 "공공기관을 평가하고 (기관)장이나 이사를 해임건의할 권한을 가지고 있는데 왜 할수 있는 일이 없느냐"고 따졌다.
앞서 유 부총리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답하면서 "몇 곳은 스스로 탈퇴의사를 밝혔는데 회비납부는 안하는 걸로 알고 있다"며 "공공기관이라 해서 명령해서 탈퇴하라고 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에 대해 "전경련 탈퇴에 대해 경영평가에서 과락 요건을 주든지 탈퇴안하면 성과급도 못받게 하면되지 않느냐, 왜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하느냐"며 "국민 세금으로 왜 수억씩 전경련 회비를 내느냐"고 말했다. 

이어 "부총리가 나약한 모습을 보이니 모든 국민이 부총리가 안보인다. 권한이 있는데 안 쓴다고 한다"며 "법을 똑바로 보시고 본인이 무슨 권한을 가지고 있는지 공부하고 부총리 일에 임하라"고 말했다.



kh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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