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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최신예 호위함 2번함 건조 계약 대우조선과 체결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2016-10-11 11:41 송고
울산급 Batch-II 2번함 제원. (방위사업청 제공) © News1
울산급 Batch-II 2번함 제원. (방위사업청 제공) © News1

방위사업청은 11일 대우조선해양과 울산급 Batch-II 2번함 건조 계약을 3400여억 원에 체결했다고 밝혔다.
방사청에 따르면 이날 이후 2번함은 약 4년간의 건조 및 시운전평가를 거쳐 해군에 인도될 계획이다. 

앞서 방사청이 지난 2013년 계약을 체결했던 1번함인 대구함도 내년 말 해군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울산급 Batch-II 사업은 해군에서 운용 중인 노후화된 호위함과 초계함을 대체할 2800톤급 최신예 호위함을 국내기술로 건조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기존 호위함과 초계함에 비해 수상함·잠수함 표적에 대한 탐지, 공격능력과 대공 방어능력이 크게 향상된다. 적 지상목표까지 공격 가능한 함대지유도탄을 탑재해 전·평시 한반도 해역방어 및 적진 공격을 위한 주력함으로 운용된다.
울산급 Batch-II 함정은 전투체계를 비롯한 탐지·추적레이더, 음파탐지기(SONAR), 함대함·함대지유도탄, 대함유도탄 방어유도탄(SAAM), 장거리대잠어뢰(ASROC), 함포 등을 국내 기술로 개발한다.

아울러 소음이 적은 하이브리드 추진체계를 한국 해군 전투함 최초로 적용했고, 구축함에만 탑재해왔던 예인선배열음탐기(TASS)와 ASROC를 탑재하는 등 대잠수함능력을 크게 보강했다.

한편 방사청은 3번함, 4번함 건조업체도 올해 말에 선정해 2017년 1월에 조기 착수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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