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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의 유혹에 이미 빠졌다(종합)

(서울=뉴스1스타) 권수빈 기자 | 2016-10-10 12:15 송고
7인조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이 피와 땀, 눈물을 담아 완성한 앨범으로 돌아왔다.

방탄소년단은 10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정규 2집 'WINGS'(윙스)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 앨범을 직접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체적인 앨범 테마에 대해 랩몬스터는 "살다보면 누구나 크고 작은 유혹을 만난다. 거부할 수 없는 유혹일수록 갈등하게 되는데 갈등과 고민 자체를 성장이라고 본다. 어떻게 갈등하고 고민하고 어떤 선택을 하고 성장하는지 방탄소년단만의 스타일로 풀어낸 앨범이다"고 설명했다.

방탄소년단이 10일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정규 2집 앨범 '윙스'(WINGS)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뷔, 슈가, 진, 정국, 랩몬스터, 지민, 제이홉. © News1star 권현진 기자


타이틀곡 '피 땀 눈물'은 거부할 수 없는 유혹에 빠진 소년들의 혼란스러운 마음을 표현한 노래다. 이 곡에 대해 랩몬스터는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뭄바톤 장르를 시도해봤다. 피눈물을 흘렸다는 말처럼 나의 모든 것을 피, 땀, 눈물로 조합해 만든 제목이다"고 의미를 전달했다.

'피 땀 눈물'은 공개 직후 각종 음원 사이트 1위를 차지하며 올킬을 이뤄냈다. 지민은 "긴장이 많이 되더라. 떨려서인지 설레서인지 잠이 잘 안 왔다. 어떤 반응일지 많이 궁금해했는데 우리를 기다려주는 분들이 많이 계신 것 같아 기뻤다. 앞으로도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방탄소년단 하면 프로듀서인 방시혁에 대한 이야기가 빠지지 않는다. 정국은 "180도 달라지셨다. 전에는 교장 선생님 같아서 부르면 불안하고 불편했는데 요즘에는 시간이 날 때마다 밥도 사주시고 한 명 한 명을 아티스트로 바라봐줘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예쁘고 사랑스럽게 바라봐줬으면 좋겠다. 방 PD님 사랑합니다"고 애교를 덧붙였다.

방탄소년단이 10일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정규 2집 앨범 '윙스'(WINGS)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뷔, 슈가, 진, 정국, 랩몬스터, 지민, 슈가. © News1star 권현진 기자


'윙스' 앨범은 선주문량만 50만장 이상으로 알려지면서 방탄소년단의 대형 팬덤을 실감케 했다. 진은 "과분한 사랑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사랑을 준 만큼 우리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고마운 마음을 밝혔다. 슈가는 "좋은 무대로 사랑에 보답해야겠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매번 음악적인 욕심을 앨범에 꽉꽉 담아내 보여주는 방탄소년단이다. 랩몬스터는 "타이틀 뿐 아니라 수록곡까지 꼭 듣게 되는 팀이 있다고 생각한다. 매 앨범마다 굳이 많은 곡을 담은 이유는 소위 말하는 '믿고 듣는 방탄소년단'이 됐으면 좋겠기 때문이다"고 아티스트로서 바라는 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 음악이 어떤 분들에게는 단순한 즐거움이 되기만 해도 좋고, 어떤 분의 인생이나 가치관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 우리의 목표는 달성되지 않았나 싶다"며 이같은 것을 목표로 한다고 했다.

방탄소년단은 성과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뷔는 음악 방송 1위를 말한 데 이어 "대상을 받아보고 싶다"고 발언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랩몬스터 역시 "이번에 우리의 기록을 깰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방탄소년단 정국, 랩몬스터, 지민, 제이홉(왼쪽부터)이 10일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정규 2집 앨범 '윙스'(WINGS)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News1star 권현진 기자


이날 방탄소년단은 점점 주목받는 그룹이 되어간 것에 대한 질문과 그룹명에 소년이 들어가는 만큼 언제까지 소년일 수는 없는데 앞으로의 생각이 어떤지 질문을 받았다. 슈가는 "우리가 데뷔했을 때 많은 분들이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학교 3부작, 청춘 등 우리들의 이야기를 여과 없이 하면서 많은 분들이 사랑을 해주셨다. 언제까지 소년일 수는 없지만 열정과 순수한 마음은 항상 가지고 싶다. 영원히 소년이고 싶다"고 말했다.

랩몬스터는 "3, 4년 뒤에는 어떻게 돼 있을지 모르겠다. '더 이상 소년이 아닐텐데' 그런 걱정이 가끔 들기는 하지만 지금 살아가는 한 세대나 젊은이들은 비슷한 시대성을 공유한다는 생각을 한다. 어쨌든 지금 당장 우리 안에 있고 옆에 있는 얘기를 어떤 식으로든 어떤 주제로든 꺼내야 하지 않나 싶다"며 "나이가 들면 무뎌지는 것도 있겠지만 그 와중에서도 계속 우리를 채찍질 하고 달리면서 그때 당장 닥친 고민을 해나가면 많은 분들이 우리를 주목해주지 않을까 싶다"고 털어놨다.


ppb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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