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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29% 지지율 연연말고 소신껏 국정 챙겨야"

박지원 "대통령 성공 위해 협력할 건 협력하겠다"

(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 | 2016-10-08 14:21 송고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8일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지지율에 연연할 필요 없이 소신껏 국정을 챙기면 된다"고 말했다.

최근 '청와대 사저'를 놓고 정부여당과 각을 세우고 있는 박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이 각각 29%, 55%로 나타난 여론조사들을 인용하며 "물론 지지율이 높으면 좋겠지만 임기말을 앞둔 데다 어차피 선거에 출마할 것도 아니지 않냐"고 말했다.

이어 박 위원장은 "그러나 야당을 몰아붙이는 일은 안 했으면 좋겠다"며 "세월호, 백남기, 우병우, 미르·K스포츠재단, 최순실씨 등을 무조건 따를 수 없고 국감 증인 채택 요구도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대북정책과 사드 배치도 (정부와 의견이) 똑같지 않다고 해서 불순세력은 아니다"라며 "무엇이든 대통령은 옳고 야당은 틀린 것도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 협력할 것은 협력하겠다"면서도 "하지만 우리가 야당이라는 것을 인정해주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park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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