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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김제동 국감 증인?…새누리당, 이성 잃고 있어"

김제동 국감 출석 추진·故백남기 딸 발리行 언급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2016-10-07 14:48 송고
2016.9.20/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새누리당을 향해 "이성을 잃고 있다"고 비판했다.

당내 대권주자 중 한 명인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근 백승주 새누리당 의원이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방송인 김제동씨를 출석시키려 했던 것과, 같은 당 김진태 의원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감에서 고(故) 백남기씨의 딸 백민주화씨의 인도네시아 발리행을 비판한 것 등에 대해 지적했다.

김 의원은 "새누리당이 방송인 김제동씨를 국방위 증인으로 출석시키려는 것은 김씨의 사드 관련 소신 발언에 재갈을 물리려는 의도"라며 "지금 필요한 것은 김제동씨에 대한 증인 채택이 아니다.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 의혹과 관련해 최순실, 차은택씨를 증인(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방위는 이날 김씨에 대한 증인 채택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김 의원은 또 아버지 백씨가 위독한 상황에서 딸 백민주화씨가 발리여행을 가느라 백씨의 임종을 지키지 못했다는 논란과 관련해서는 "시댁행사 때문"이라며 "그걸 마치 여행이라도 간 것처럼 왜곡하는 새누리당의 행태는 더더욱 한심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새누리당이) 사인이 명백한 백남기 어르신 부검 영장 신청으로 국민의 분노를 산 것도 모자라 유족들에게까지 참기 힘든 모욕을 주고 있다"며 "권력형 비리에는 눈감고, 시민의 목소리에 앙심이나 품고, 인간에 대한 기본 예의조차 잃어가는 새누리당이 하루 빨리 이성을 회복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해시태그로는 '그런데 최순실은?'을 달기도 했다. 최순실씨는 미르·K스포츠재단 논란의 중심인물로 꼽히고 있으며,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는 '그런데 최순실은?' 붙이기 운동이 불고 있다.


cho11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