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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후쿠시마 원전 고농도 오염수 저장 탱크 누수 지속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2016-10-07 10:38 송고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방사성 오염수 저장탱크(자료사진) © AFP=뉴스1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방사성 오염수 저장탱크(자료사진) © AFP=뉴스1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에 설치된 방사성 오염수 저장탱크에서 고농도 오염수가 누출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NHK가 7일 보도했다.

NHK에 따르면 6일 낮 12시쯤 후쿠시마 원전 부지 내 '볼트형' 오염수 저장탱크 1기의 벽면을 따라 물방울이 떨어지고 있는 것을 순찰 중이던 직원이 발견했다.

후쿠시마 원전 운용사인 도쿄전력은 오염수 탱크에서 떨어진 물을 분석한 결과 베타선을 방출하는 방사성 물질이 1ℓ당 59만베크렐(Bq)의 농도로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쿄전력은 볼트로 접합된 탱크 이음새가 부식되면서 오염수가 누출된 것으로 보고 해당 탱크에 들어 있던 오염수를 다른 탱크로 옮기는 등의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전력은 해당 탱크에서 32ℓ 가량의 오염수가 유출돼 주변의 빗물 등과 섞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도쿄전력은 지난 6월에도 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 저장탱크에서 약 72ℓ 상당의 방사성 오염수가 누출된 사실을 확인하고 보수작업을 벌인 바 있다.


ys4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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