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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협상의 기술' 대필가, 인세 난민단체 기부

'피묻은 돈' 자신의 묘사 후회

(서울=뉴스1) 손미혜 기자 | 2016-10-05 17:34 송고
도널드 트럼프의 베스트셀러 '협상의 기술'. © News1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의 베스트셀러 '협상의 기술'의 대필가가 자신의 인세를 난민을 돕는 자선단체에 기부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협상의 기술'의 공동저자 토니 슈워츠는 4일(현지시간) 지난 6개월간 받은 인세 5만5000달러(약 6100만원)의 인세를 국립이민법센터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국립이민법센터는 저임금 이민자를 돕고 미등록 이민자를 위한 정책 입법활동을 벌이는 단체로, 미국 내 무슬림 지원단체인 'M파워 체인지' 등과 협력하고 있다.

최근 슈워츠는 '뉴요커'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트럼프를 "현명하고 똑똑한 기업가"라는 이미지로 묘사한 데 대해 후회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특히 슈워츠는 트럼프가 대통령이 될 경우 제멋대로 히스패닉계 이민자와 무슬림을 정치적 이유로 악마화할 것이라며 두려움을 표했다.

슈워츠는 WP와의 인터뷰에서도 "트럼프가 대선경쟁에 뛰어들기 시작한 이래 '협상의 기술' 인세는 날로 늘어갔다. 그러나 어느 순간 내게 그 인세가 피묻은 돈으로 여겨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슈워츠는 지난해 하반기에도 2만5000달러의 인세를 국립이민법센터, 휴먼라이츠워치 등에 기부한 바 있다.


yeoul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