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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웅래 "승마국가대표 최순실 딸, 출전·훈련기록 없어…봐주기냐"

대한체육회 "해외훈련 받았지만 보고받은 적 없어"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2016-10-04 15:51 송고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로 꼽히는 최순실씨의 딸 정모씨가 다른 국가대표들과 달리 각종 대회 출전 및 훈련기록이 전혀 없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등을 대상으로 한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2015년에도 국가대표였던 정모씨가 활동이 전혀 없다. 국내 및 해외 어디도 출전기록이 전혀 없다"고 지적했다.

정씨는 지난 2014년 국가대표에 선발됐고, 올해 자격을 상실한 상태다.

노 의원은 "승마 국가대표가 4명인데 다른 사람들과 다르게 정씨는 일일훈련결과보고서, 훈련계획, 훈련확인서 등이 아무 것도 대한체육회에 보고되지 않았다. 정 안되면 해외훈련장 사용확인서라도 내야 하는데 정씨는 아무런 기록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대표 선수가 부상이나 특별한 사유 없이 출전도 훈련도 안하면 당연히 징계조치해야 한다. 봐주기를 하는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조영호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은 이에 "독일에서 훈련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답했다.

그러나 노 의원이 '증거자료가 없다'고 지적하자 조 사무총장은 "그렇다"며 "(정씨가) 해외에서 훈련을 받아 보고받은 적이 없었는데 앞으로 이런 것을 거울삼아 (시정하겠다)"고 인정했다.

노 의원은 "조그만 3개 국제대회에 참가했다고 대한체육회가 근거를 (나중에) 제시했지만 그런 논리라면 왜 훈련수당이나 국가대표 선수 수당은 다 반납하느냐"며 "관리감독이 안 되고 다른 선수와 달리 특혜를 줬다는 것 외엔 설명할 게 없다.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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