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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수, '차은택 의혹'에 "결과 좋았으니 과정도 이유있어"

유은혜 '지시·압박 있었냐' 질의에 "전혀 없었다"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2016-10-04 11:14 송고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15.12.4/뉴스1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4일 최순실씨와 함께 미르재단 의혹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차은택씨가 밀라노엑스포 등 개입하는 사업마다 특혜 의혹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해 "결과가 좋았으니 과정도 그만한 이유가 있지 않았겠느냐"고 반박했다.

정 사장은 이날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밀라노엑스포 감독이 차씨로 바뀌는 과정에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책정한 예산 62억원이 103억원으로 급증하고, 법적 배상책임이 제기될 수 있는데도 감독 변경이 이뤄진 것 등이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능하냐는 취지로 질의하자 이같이 답했다.

유 의원은 차은택씨가 문화창조융합본부장을 맡아 주도한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의 문화창조벤처단지 조성 관련 의혹도 거론했다.

그는 "박근혜정부 들어 '문화 황태자'로 불리는 차씨가 관계되는 일마다 정상적으로 추진되던 것이 갑자기 변경되고 담당자가 바뀌거나 예산이 과도하게 증액되고 절차가 무시된다"며 "누구의 지시나 요구, 압박이 있던 게 아니냐"고 따져물었다.

정 사장은 이에 "제가 보고받기로는 전혀 없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제가 큰 규모 사업을 많이 (진행)해봤는데 당초 계획대로 진행되는 건 한 번도 못 봤다. 수정, 보완, 발전적으로 확대되는 것을 많이 봤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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