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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의장, 이정현 병문안…"얼른 쾌유하시라"

"인간적인, 도의적인 차원에서 개인적으로 방문"

(서울=뉴스1) 이정우 기자 | 2016-10-03 09:59 송고 | 2016-10-03 10:21 최종수정
© News1 송원영 기자
© News1 송원영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은 3일 단식에 따른 건강상태 악화로 입원한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를 병문안 했다.

복수의 국회의장실 관계자에 따르면, 정 의장은 이날 오전 8시쯤 서울 여의도성모병원에 입원 중인 이 대표를 찾아 "얼른 쾌유하시라"고 격려했다.
정 의장은 이 자리에서 "여당 대표가 쓰러져 있으면 되겠느냐. 국회도 정상화됐으니 얼른 쾌유하라"고 이 대표에게 말했다고 한다.

정 의장 측은 뉴스1과 통화에서 "인간적인, 도의적인 의미에서 개인적으로 가신 것"이라며 "한 20분 정도 머물렀던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7일째 단식을 이어가던 이 대표는 전날(2일) 갑작스런 건강상태 악화로 여의도성모병원에 이송돼 응급실 진료를 마치고, 현재 일반 병원실에 입원한 상태다.
정 의장의 병문안은 이날 해외 출장 출국에 앞서 이뤄진 것이다.  정 의장은 호주에서 열리는 중진국 국회 의장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떠날 예정이다.

야당 지도부들의 병문안도 이어질 전망이다. 호남 출신 정치선배이기도 한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이날 오후 중 병원을 찾을 계획이다. 다만, 당 차원에서는 이 대표에 대한 병문안을 가지 않을 방침이다.


kru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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