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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글로벌축제'진주남강유등축제'막 올라

7만 여개의 등(燈)이 진주성과 남강 일원에 일제히 불 밝혀

(부산ㆍ경남=뉴스1) 이경구 기자 | 2016-10-01 23:06 송고
대한민국 글로벌 축제인 진주남강유등축제가 1일  막을 올렸다.© News1
대한민국 글로벌 축제인 진주남강유등축제가 1일  막을 올렸다.© News1

대한민국 글로벌 축제인 진주남강유등축제가 1일 남강둔치 특설무대에서 초혼점등식을 시작으로 일제히 7만 여개의 불을 밝혔다.

이 날 이창희 진주시장은 초혼점등식에서 최용호 제전위원장과 '우리의 소망문'을 낭독하고 축제 슬로건인 '물․불․빛 그리고 우리의 소망’' 담김 유등을 남강에 띄웠다.
축제는 각국의 외빈, 지역 국회의원, 도의회 부의장, 시의회 의장,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장, 문화예술관계 인사 등 주요내빈이 참여해 초혼점등으로 7만 여개의 등에 일제히 불을 밝혔다.

이어 수상 불꽃놀이로 진주성과 남강변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아 관람객의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진주남강유등축제3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에 이어 글로벌 축제로 선정됐다. 
축제는 '빛으로 되살아난 진주성! (城안에 城)'이라는 주제로 1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진주성과 남강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창희진주시장이 소망등 터널에서 외국 관광객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News1
이창희진주시장이 소망등 터널에서 외국 관광객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News1

올해 유등축제는 주중에는 진주시민은 무료, 경남도민·남중권발전협의회 5개 시·군민에게 50% 할인(순천·여수·광양시·보성·고흥군)해 운영된다. 

특히 65세 이상 경로 우대자는 축제기간 언제든지 50%가 할인되는 등 시민과 인근 지역민을 대폭 우대한다. 
     
축제장 외곽인 진주교와 천수교에는 앵두 등으로 테마가 있는 길을, 망경동 천년광장 일부 구간에는 소망등 터널을 조성해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와 더불어 관람객의 추억의 명소로 만들었다.

주 행사장인 남강의 수상등은 등(燈)과 등(燈)을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등(燈)인 '12지신 진주 군마도', 유등축제 해외 진출 등 세계화에 발맞추어'세계의 불가사의 등'등을 설치됐다. 
   
진주남강유등축제 수상등(燈)© News1
진주남강유등축제 수상등(燈)© News1

임진왜란 격전지인 진주성은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조상들의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진주성 전투 재현 등(燈)'을 제작 전시해  당시 시대상을 생동감 있게 표현했다.

또 움직이는 첨단 등, 현대의 기술을 접목해 테블릿 PC를 통해 소원을 입력하여 소원등을 열매로 다는 '오냐나무', '삼강오륜','진주성 둘레길' 등 등(燈)으로 진주성을 유등테마 공원화했다.

신안동 음악분수대에는 중국 시안을 대표하는 진시황의 병마용을 비롯한 시안 곡강 성벽과 양귀비 등 중국 시안이 자랑하는 대표적인 상징물 등을 전시하고 있다.

시민들이 참여하는 소망등 달기는 망경동 남강둔치와 축제장 외곽 천년광장에 3만9000여개가 설치됐다.

촉석문 앞 남강둔치에는 '지방자치단체 상징등'을, 진주성에는 '한국의 풍습등'과 '진주성 둘레길등', '조선시대 기생등' 등 다양한 등을 설치해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진주교 아래 남강에서는 축제기간 동안 매일 밤 하루 3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추억의 유등띄우기'행사가 재현된다.    

신안동 음악분수대에는  중국 시안이 자랑하는 대표적인 상징물 등을 전시하고 있다.© News1
신안동 음악분수대에는  중국 시안이 자랑하는 대표적인 상징물 등을 전시하고 있다.© News1

화려한 불빛 속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수 있도록 유등으로 만든 유람선 4대가 남강물 위를 운행하고 소망등 달기, 사랑다리(부교 3개소) 건너기, 전통놀이체험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됐다.     

축제의 백미인 수상 불꽃놀이는 축제기간 중에 3회 실시되며, 망경동 둔치와 진주박물관 앞 2개 장소에 특설무대가 설치돼 매일 2회 공연이 개최된다.

축제 기간에는 개천예술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진주실크박람회, 진주공예인축제한마당 등 동반 축제와 행사가 동시에 개최돼 주․야간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린다.

주말에 유등축제장을 입장할 경우 입구가 혼잡하므로 인터넷, 스마트폰 앱 등에서 사전 예매하면 편리하게 관람할 수 있다.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앱을 통해 축제장 현 위치에서 입시주차장 및 셔틀버스 정류소 위치, 축제 프로그램, 음식, 숙박 등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kglee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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