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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관영언론 "사드 배치, 대가 치를 것"

(서울=뉴스1) 김윤정 기자 | 2016-10-01 17:03 송고
미군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 (뉴스1DB)  © News1 
미군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 (뉴스1DB)  © News1 


한국 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장소가 최종 결정됨에 따라 중국 관영 언론이 연일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인민일보는 1일 논평을 통해 "중국은 중국의 핵심 이익에 영향을 미치는 안보 문제에 대해 무관심할수도, 모호하게 대처할 수도 없다"며 "한미 양국은 한반도엔 위험을 감수할 수 있는 지역이 없다는 것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 양국은 사드 배치 결정으로 인해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며 "(사드 배치는) 필연적으로 그에 상응하는 반격을 유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도 1일 논평을 내고 "한국 정부는 사드가 한국에 진입하면 한국의 앞길엔 미국이 파놓은 함정이 기다릴 것이란 점을 똑똑히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드배치는 제 몸에 불을 붙이는 격"이라며 "한국 정부는 이해득실을 따지고 더는 미국의 도구로 쓰이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사드 배치 철회를 강하게 촉구했다.
한편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30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사드 배치는) 중국을 포함한 역내 국가의 전략 및 안전 이익을 훼손하며 지역 전략 균형을 파괴할 것"이라면서 "중국 측은 이에 대해 결연히 반대하며 국가안전 이익과 지역 전략 균형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yj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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