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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지동원 골' 아우크스부르크, 라이프치히에 패배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16-10-01 08:10 송고
아우크스부르크의 지동원(왼쪽)이 1일(한국시간) 라이프치히와의 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구자철과 기뻐하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 홈페이지). © News1
아우크스부르크의 지동원(왼쪽)이 1일(한국시간) 라이프치히와의 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구자철과 기뻐하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 홈페이지). © News1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의 골잡이 지동원이 오랜 만에 골 맛을 봤다.

지동원은 1일(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16-17 분데스리가 6라운드 라이프치히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 전반 14분 동점골을 넣었다.
구자철과 함께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 지동원은 0-1로 뒤지던 전반 14분 아크 오른쪽에서 상대 수비수를 따돌린 뒤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지동원이 독일에서 득점을 터트린 것은 2014년 1월 26일 도르트문트전 이후 무려 979일 만이다.

측면 공격수로 나온 지동원은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팀은 1-2로 패했다. 구자철은 후반 33분 교체됐다.

전반 11분 에밀 포르스베리에게 선제골을 얻어 맞고 끌려가던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동원의 동점골로 맞섰다. 전반을 1-1로 마친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초반 상대에 주도권을 내줬고, 결국 7분 만에 유스프 폴센에게 결승골을 내줬다.
지동원의 득점포에도 패한 아우크스부르크는 2승1무3패(승점 7)로 리그 11위에 그쳤다. 이번 시즌 1부리그로 승격한 라이프치히는 3승3무(승점 12)를 기록, 3위로 올라섰다.


alex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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