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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온산항 앞바다 라텍스 원료 유출…해경 긴급 방제

(울산=뉴스1) 김재식 기자 | 2016-09-30 19:03 송고
울산해경이 바다에 유출된 라텍스 수거 작업을 하고 있다.© News1
울산해경이 바다에 유출된 라텍스 수거 작업을 하고 있다.© News1

30일 오후 3시께 울산시 울주군 온산항 인근 도로에서 라텍스 원료 운반 차량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넘어져 도로에 유출된 라텍스 원료가 우수관로를 따라 바다로 유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발생하자 해경은 경비정 8척과 민간 선박 4척을 동원해 오일 펜스를 설치, 덩어리 고무 형태로 바다에 떠다니는 라텍스의 먼 바다 확산을 막고 수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도로에 유출된 라텍스 원료는 울산시와 소방당국 등이  나서 펌프카, 수거 차량을 이용해 방제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이날 사고로 도로에 유출된 라텍스 원료 20톤 가운데 일부가 바다로 유입됐다"며 "정확한 유입량은 방제가 끝나봐야 알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바다에 유출된 라텍스는 고무의 원료로 접착제, 고무장갑 코팅용 등으로 이용되고 있으나 인체나 해양 환경에 유해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사고 업체를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 및 라텍스 유출량을 조사하고 있다.


e9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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