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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NC, 삼성과의 더블헤더 2연승…2년 연속 PO 직행

(서울=뉴스1) 김지예 기자 | 2016-09-29 22:02 송고
NC 다이노스가 29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더블헤더 2차전에서 삼성 라이온즈에게 5-4 진땀승을 거뒀다. © News1 이종현 기자
NC 다이노스가 29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더블헤더 2차전에서 삼성 라이온즈에게 5-4 진땀승을 거뒀다. © News1 이종현 기자

NC 다이노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잡고 2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직행하게 됐다.

NC는 29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더블헤더 2차전에서 삼성에게 5-4 진땀승을 거뒀다.
앞서 치른 1차전에서는 에릭 해커의 7⅓이닝 2실점 호투와 타선의 화력에 힘입어 10-5로 크게 이겼다.

2연승한 NC는 79승3무54패를 기록하며 잔여 경기 일정과 상관 없이 2위를 확정하며 2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직행하게 됐다. 반면 2연패한 삼성은 63승1무75패를 마크했다.

NC 선발 이재학은 5이닝 동안 4피안타 4볼넷 8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11승(4패)째를 거뒀고 8회초 2사 후 등판한 이민호가 1⅓이닝 1실점으로 2세이브(9승8패)째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나성범이 3타수 2안타 2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NC는 1회말 1사 2,3루에서 상대 보크로 선취점을 뽑았고, 이어진 2사 3루에선 이호준의 1타점 적시타로 추가 득점했다.
이후 3회말 무사 만루에서 권희동의 밀어내기 볼넷과 모창민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묶어 4-0으로 벌렸고 4회말 2사 1,2루에서 터진 조영훈의 적시타로 일찌감치 승리를 챙겼다.

하지만 활짝 웃지는 못했다.

1차전에서 4타수 3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승리를 이끌었던 테임즈가 이날 오후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사실이 알려졌다. 테임즈는 2차전에도 선발 라인업에 올랐으나 1회말 타석을 앞두고 조영훈으로 교체됐다.

구단에 따르면 테임즈는 지난 24일 밤 어머니와 함께 창원시의 한 멕시칸 식당에서 저녁식사 중 칵테일 2잔을 마셨고, 어머니를 모시고 귀가하던 중 음주단속에 걸렸다. 음주 측정 결과 혈중 알콜 농도가 0.056%으로 면허 정지 수치가 나왔다.

테임즈는 26일 마산 중부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고, KBO에 해당 내용을 보고했다. KBO는 30일 오전 테임즈에 대한 상벌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hyillil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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