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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오늘 사드 최종부지 발표…정국파장·지역반발 예상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2016-09-30 05:05 송고
 
 

국방부가 30일 오후 주한미군에 배치하기로 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제3부지 평가 결과를 발표한다. 

국방부는 이날 오후 성주군과 김천시 등 관련 지방자치단체에 제3부지, 사실상 최종부지 평가 결과를 먼저 설명한 다음, 언론에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사드 제3부지로는 경북 성주군 초전면 롯데골프장이 유력하다.

평가 결과는 국감 정국의 변수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 성주는 물론 롯데골프장에서 가까운 김천 지역에도 적지않은 파장을 낳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사드 한반도 배치에 반대해온 중국 러시아측 동향도 주목된다.

한·미 공동실무단은 지난달 29일과 30일, 이달 1일 두 차례에 걸쳐 성주 성산포대를 제외한 롯데골프장과 수륜면 까치산, 금수면 염속봉산 등 3곳에 대해 현장실사를 진행했다.

롯데골프장은 당초 사드 배치 부지로 선정했던 성산포대 보다 넓어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롯데골프장은 해발 680m로 380m인 성산포대보다 해발고도가 높고, 성주읍에서 더 떨어져(성주군청에서 북쪽으로 18㎞) 있어 레이더 안전성 논란에서 비교적 자유롭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부지 매입은 국방부가 가진 부지와 맞바꾸는 '대토' 방식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경기도에 위치한 한 국방부 골프장과 맞바꾸는 방법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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