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 정치 >

북한군 병사 1명 중동부전선 군사분계선 넘어 귀순(종합)

국정원 등 조사기관, 귀순 동기 조사 중
지난해 6월15일 이후 약 1년3개월만

(서울=뉴스1) 박상휘 기자, 양새롬 기자 | 2016-09-29 13:35 송고 | 2016-09-29 13:57 최종수정
 
 

북한군 병사 1명이 29일 군사분계선을 넘어 귀순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10시께 북한군 병사 1명이 중동부전선 군사분계선을 넘어 귀순해 왔다"고 밝혔다.
합참은 "우리 군은 귀순자의 신병을 확보했으며 귀순동기와 과정 등을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귀순한 북한 병사는 별도의 무장은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총격전과 같은 충돌도 없었다고 군은 설명했다.

현재 국가정보원 등 조사기관은 귀순한 북한군 병사를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현재 귀순한 병사는 조사기관으로 넘겨 군사분계선을 넘은 과정을 조사하고 있다"며 "귀순과 관련해 북한군의 특이동향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다.
북한군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귀순한 것은 지난해 6월15일 북한군 1명이 강원도 중동부전선을 통해 귀순한 이후 약 1년3개월 만이다.

당시 귀순한 북한 병사는 후방지역 부대에서 근무하다 차량과 도보로 일주일간 이동해 북측 철책을 통과한 뒤 야음을 틈타 우리 군 강원도 화천지역 모 부대의 GP(경계초소)에서 하룻밤을 묵고 우리 군에게 발견됐다.

지난 2012년 10월6일 북한군 하전사 1명이 상사 2명을 사살한 후 경의선 남북관리구역으로 귀순한 사례도 있다.


sanghwi@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