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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타고 심야에 취객 금품 7200만원 턴 70대

(부산ㆍ경남=뉴스1) 조아현 기자 | 2016-09-29 08:03 송고 | 2016-09-29 09:23 최종수정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심야시간 오토바이를 타고 시내를 돌아다니면서 취객들의 지갑을 털어간 70대 노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중부경찰서는 29일 상습 절도 혐의로 이모씨(72)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2012년 5월 중순부터 올해 6월 4일까지 부산지역 시내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면서 술에 취해 잠든 남성들을 대상으로 가방과 호주머니에서 몰래 지갑을 빼가는 등 모두 50차례에 걸쳐 7200만원 상당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 인근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결과 이씨가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한 사실을 확인하고 인근 5개 지역구에 있는 오토바이 판매점을 수색했다. 

이씨가 오토바이를 맡기면서 남긴 휴대전화 번호를 확보한 경찰은 통신수사로 부산 동구의 한 여관에 머물고 있던 이씨를 검거했다.
이씨는 은행에 타인의 신분증을 제시하고 훔친 수표를 현금으로 교환한 것으로 드러났다.


choah4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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