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
연예기획사 대표 등이 아이돌 걸그룹을 만든다며 모집한 10대 여고생들에게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제보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인천 연수경찰서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모 연예기획사 대표 최모씨(30)와 최씨의 지인 등 3명을 조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최씨 등은 지난 6월 서울 강남에 있는 자신의 기획사 사무실과 차량 안에서 10대 연습생 2명을 성폭행하거나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들은 최씨가 올해 초 5인조 아이돌 걸그룹을 결성한다며 모집한 공개오디션에 지원, 합격해 데뷔 준비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경찰의 수사가 시작되자 홈페이지를 폐쇄하고 사무실 문도 닫은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구체적인 혐의는 확인해줄 수 없지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수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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