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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반세기 만에 쿠바 주재 미국 대사 지명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2016-09-28 07:45 송고
 미국 승객들이 반세기 만에 처음으로 쿠바로 취항한 상업용 정기 항공편인 제트블루 소속 비행기를 타고 산타클라라 공항에 내리면서 양국 국기를 흔들고 있다. © AFP=뉴스1 
 미국 승객들이 반세기 만에 처음으로 쿠바로 취항한 상업용 정기 항공편인 제트블루 소속 비행기를 타고 산타클라라 공항에 내리면서 양국 국기를 흔들고 있다. © AFP=뉴스1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쿠바 주재 미국 대사를 임명했다고 AFP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제프리 드로렌티스 쿠바 대사를 지명하면서 "이는 양국이 더욱 일반적이고 생산적인 관계로 향하는 발걸음"이라고 밝혔다.

미국이 쿠바 대사를 임명한 것은 50여년 만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앞서 2014년 12월 라울 카스트로 쿠바 대통령과 국교 정상화를 발표했다.

이후 미국이 쿠바에 대한 제재 일부를 해제하는 등 관계 정상화를 위한 조치가 이뤄졌다.
또 미국 마이애미와 쿠바 아바나를 잇는 항공편 운항이 재개됐고 에어비앤비, 넷플릭스와 같은 미국 회사들도 잇따라 아바나에서 영업을 시작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드로렌티스 대사를 지명함에 따라 대사 인준안은 상원 통과 절차만을 남겨두게 됐다.


ej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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