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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통화스와프 500억불?…기재부 "결정된 바 없다"

(세종=뉴스1) 이훈철 기자 | 2016-09-27 20:14 송고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과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과이 악수를 하고 있다./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과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과이 악수를 하고 있다./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기획재정부가 우리나라가 일본과 500억달러 이상의 통화스와프를 체결할 것이라는 일부 언론보도에 "결정된 바 없다"고 해명했다.

기획재정부는 27일 해명자료를 통해 "한·일 통화스와프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다"며 "한일 양국은 규모 등 세부 내용에 대해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일 양국은 지난달 27일 열린 한일재무장관회의에서 양국간 통화스와프 논의를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가 아소다로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에게 양국간 통화스와프 재개를 제안하면서 협상이 재개된 것이다.

양국이 통화스와프를 재개하기로 한 것은 2015년 2월 이후 1년6개월 만이다. 양국은 2001년 최대 700억달러 규모의 통화 스와프 협정을 채결했으나 2012년 8월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방문 이후 양국관계가 악화되면서 협정 연장을 요청하지 않아 2015년 2월 종료됐다.

양국은 현재 실무자급의 통화스와프 협상 당사자를 정하고 와프의 규모, 추진 시기, 계약 기간 등 구체적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기재부는 이번 통화스와프에 대해 양국간 동일한 금액을 주고 받는 동등한 형태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boaz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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