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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강정호, 컵스전 3타수 1안타…피츠버그 대패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16-09-27 11:45 송고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29). © AFP=News1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29). © AFP=News1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안타 한 개를 추가했다.

강정호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4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한 뒤 교체됐다.
전날 아시아 내야수 최초로 20홈런을 쏘아올렸던 강정호는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지는 못했다. 시즌 타율은 0.267로 소폭 상승했다.

강정호는 1회말 2사 1루에서 첫 타석을 맞이했다. 상대 선발 카일 헨드릭스와 맞붙은 강정호는 1볼에서 2구째 공을 공략했지만 3루 땅볼에 그쳤다.

강정호는 4회말에는 선두 타자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이번에도 2구를 공략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강정호의 안타는 세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6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등장한 강정호는 1볼1스트라이크에서 3구째 79마일(약 127km)짜리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전안타로 연결했다. 강정호는 션 로드리게스, 제이콥 스털링의 연속 안타로 3루까지 갔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강정호는 7회초 수비 때 투수가 교체되는 과정에서 '더블 스위치' 되면서 함께 빠졌다.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4번타순에 투수 필 코크를 넣었고, 투수 타석인 9번 타순에 3루수 제이슨 로저스를 투입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이날 선발 채드 쿨이 3이닝 5실점으로 크게 부진하는 등 마운드가 통타를 당하면서 2-12로 대패했다.

3연패에 빠진 피츠버그는 77승79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순위도 5위로 2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격차가 5게임차로 벌어져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승리한 컵스는 올 시즌 리그 최초로 100승(56패) 고지를 밟았다.


starbury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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