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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미사용 휴가 연 1억일 쓰면 약 21조 경제파급효과"

국회 교문위 김병욱 의원 정책자료집 발표

(서울=뉴스1) 박창욱 기자 | 2016-09-27 08:43 송고
국회 교문위 김병욱 의원 제공 © News1
국회 교문위 김병욱 의원 제공 © News1

우리나라 직장인들이 연차휴가를 모두 썼을 때 총 고용창출량 38만여명과 20조 7215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새로 발생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국회 교육문화관광체육위원회 소속 김병욱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7일 발표한 국정감사 정책자료집 '잃어버린 휴가 1억일을 찾아서'를 통해 "우리나라 직장인은 1년 평균 14.2일의 휴가가 보장되지만 8.6일만 사용하고 있다"며 "미사용 휴가 5.6일에 전체 직장인 수 1923만 명을 곱하면 매년 사회적으로 1억일이 넘는 새로운 휴가가 생긴다"고 밝혔다.
그는 "국회입법조사처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직장인이 연차휴가를 모두 사용했을 때 경제적 파급효과를 분석한 결과, 총 20조 7215억원으로 추산됐다"며 "구체적인 항목별로는 여가소비 증가로 인한 11조 7366억원과 신규고용창출에 따른 3조 3203억원, 대체고용에 따른 5조 6646억원 등"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여가소비 증가에 따른 신규고용 창출 14만명, 연차휴가 유급휴가 완전활용에 따른 대체고용 근로자 수 증가 24만명을 합친 총 고용창출량은 약 38만명으로 추산됐다"고도 했다.

김 의원은 또 "분야별로는 국내관광 분야에서 소비 증가 4조 5800억원 및 생산유발 8조 8700억원, 고용창출 11만명의 효과가 나타났다"며 "해외관광은 소비 증가 8519억원, 생산유발 1조 1944억원, 고용창출 2628명의 효과가 추산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사회·기타활동 분야는 소비 증가 3528억원, 생산유발 6950억원, 고용창출 1만 6124명의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추산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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