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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30주년, 올해 50세…이제 노래를 좀 알 것 같다"

(서울=뉴스1스타) 권수빈 기자 | 2016-09-26 13:57 송고
가수 이승철이 30주년을 맞은 소감을 밝혔다.

이승철은 26일 오후 1시30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더줌극장에서 열린 30주년 기자간담회 및 라이브 콘서트 DVD 발매 시사회에서 "막내딸이 계산기를 두드리더니 30년이면 10680일이라고 하더라. 만일이라는 걸 생각하지 못했는데 그런 숫자가 나오는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만일이 넘어가니까 이제서야 노래가 뭔지, 인간 관계가 뭔지 느껴지는 게 많다. 1994년 앨범을 녹음할 때 프로듀서가 음악은 오십부터 제대로 할 수 있다고 했는데 내가 올해 딱 오십이 됐다. 이제 노래를 좀 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가수 이승철이 26일 오후 서울 한남더힐 아파트 내 더 줌극장에서 열린 30th기념 기자간담회 및 라이브 콘서트 DVD발매 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News1star 권현진 기자
가수 이승철이 26일 오후 서울 한남더힐 아파트 내 더 줌극장에서 열린 30th기념 기자간담회 및 라이브 콘서트 DVD발매 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News1star 권현진 기자


이승철은 또 "내가 노래를 이렇게 했었구나 싶다. 앞으로 더 좋은 노래와 음악으로 열심히 노력해야겠다"며 "지금부터 오히려 시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상반기에 투어를 진행했던 이승철은 내달부터 다시 수원을 시작으로 춘천, 성남, 울산, 천안, 일산 등지에서 30주년 기념 공연 '무궁화 삼천리 모두 모여랏!'를 이어간다.


ppb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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