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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주민소환 투표 무산…도 선관위 '각하' 결정

(부산ㆍ경남=뉴스1) 남경문 기자 | 2016-09-26 12:40 송고 | 2016-09-26 14:52 최종수정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 전경(경남도선관위 제공)2016.9.26./뉴스1 © News1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 전경(경남도선관위 제공)2016.9.26./뉴스1 © News1

홍준표 경남도지사에 대한 주민소환 투표가 무산됐다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26일 오전 11시 제10차 위원회의를 열고 홍준표 지사에 대한 주민소환투표 청구 서명부를 최종 심사한 결과, 제출된 35만7801명의 서명중 유효 26만2637명, 무효 9만5164명으로 주민소환 청구요건인 27만1032명(경남 유권자 10%)에 8395명이 미달해 각하결정했다고 밝혔다.

도선관위의 각하 결정에 따라 홍 지사에 대한 주민소환 투표 처리 절차는 투표서명부를 제출한지 10개월 만에 일단락됐다.

학부모와 시민단체, 야당 등으로 구성된 홍준표 지사 주민소환운동본부는 학교급식 지원 중단에 반발해 지난해 7월부터 11월까지 120일간 서명 작업을 벌여 총 35만 7801명을 서명부를 선관위에 제출했다.

그러나 선관위는 지난 8월 8일 주민소환투표 청구요건인 27만 1032명(유권자 10%)에 2만 7277명(유효서명)이 부족하다고 발표하면서 주민등록번호,주소, 서명 등 기재오류 서명부 8만1000여명에 대해 보정작업을 요청했다.

이에 홍 지사 주민소환운동본부는 지난달 25일에 투표 청구 서명중 무효처리된 부분을 보정한 3만여명의 서명부를 제출했고, 선관위는 보정 서명부를 시군선관위와 나눠 유무효 심사를 벌여 이날 최종 각하 결정을 내린 것이다.

도선관위 관계자는 "홍준표 경남도지사 주민소환투표 청구가 주민소환에 관한 법률 제11조(주민소환투표청구의 각하)에 따라 유효한 서명의 총수가 소환투표의 청구요건에 미달해 각하 결정이 이루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news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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