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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카타르-이란전 명단발표… 김보경-김신욱 재발탁, 권창훈 제외

(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2016-09-26 10:01 송고
1년 6개월 여 만에 대표팀에 재승선한 전북현대 미드필더 김보경. © News1
1년 6개월 여 만에 대표팀에 재승선한 전북현대 미드필더 김보경. © News1

9회 연속 월드컵 본선진출을 위한 중요한 분수령이 될 10월 최종예선  2연전 명단이 발표됐다. 김보경과 김신욱, 권순태 등 K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전북현대 선수들이 다수 발탁됐다.
울리 슈틸리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26일 오전 10시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 4차전에 나설 23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한국은 10월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카타르와 3차전을 치른 뒤 11일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강력한 라이벌 이란과 4차전을 갖는다.

중국, 시리아와의 1, 2차전에서 만족스럽지 않은 내용과 함께 1승1무에 그쳐 조 3위(1위 우즈베키스탄, 2위 이란)로 떨어진 한국으로서는 10월 2연전 결과가 상당히 중요해졌다. 이 중요한 2연전을 위해 슈틸리케 감독은 정예 멤버 23명을 소집했다.

기본적으로 해외파들이 대부분 소집됐다. 캡틴 기성용을 비롯해 구자철, 손흥민, 이청용, 지동원, 석현준 등 유럽파와 한국영, 정우영, 장현수, 홍정호 등 아시아 무대를 누비고 있는 이들이 합류했다. 지난 9월 명단에 빠졌던 레퀴야의 남태희도 합류했다.

여기에 K리거들이 다수 이름을 올렸다. 먼저 전북의 무패행진을 이끌고 있는 김보경이 포함됐다. 김보경은 2015년 3월 우즈베키스탄전 이후 1년6개월 만에 대표팀에 다시 들어왔다.
전북의 장신 공격수 김신욱과 울산현대의 수비수 정동호도 2015년 동아시안컵 이후 오랜만에 재합류했다. FC서울의 베테랑 센터백 곽태휘와 수원삼성의 공격적 풀백 홍철, 전북현대 수문장 권순태도 대표팀으로 되돌아왔다. 컨디션이 좋지 않은 권창훈은 제외됐다.

23명의 선수들은 오는 10월3일 수원에서 소집돼 2연전을 준비할 예정이다.

▲ 10월6일 카타르 및 11일 이란전 A대표팀 명단(23명)

GK :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김승규(빗셀 고베) 권순태(전북현대)

DF : 이용(울산현대) 김기희(상하이 선화) 홍정호(장쑤 쑤닝) 장현수(광저우 부리) 곽태휘(FC서울) 오재석(감바 오사카) 홍철(수원삼성) 정동호(울산현대)

MF : 이재성(전북현대) 한국영(알 가라파) 기성용(스완지시티)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 손흥민(토트넘)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정우영(충칭 리판) 김보경(전북현대) 남태희(레퀴야)

FW : 석현준(트라브존스포르) 김신욱(전북현대)


lastun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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