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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김현수, 애리조나전 결승 2점홈런…시즌 5호포(종합)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16-09-26 05:26 송고 | 2016-09-26 14:34 최종수정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28). © AFP=News1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28). © AFP=News1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시즌 5번째 홈런을 결승포로 장식했다.

김현수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캠든 야즈에서 벌어진 2016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7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김현수는 2회말 첫 타석에서 2점홈런을 터뜨렸고, 이후 볼티모어가 역전을 허용하지 않아 이 홈런이 결승타점이 됐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302로 소폭 상승했다.

2회말 1사 1루에서 첫 타석을 맞이한 김현수는 볼카운트 2볼1스트라이크에서 상대 선발 브레이든 쉽리의 4구째 91마일짜리 직구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홈런으로 연결했다. 비거리는 127m였다.

김현수는  지난달 5일 텍사스 레인저스전 이후 52일만에 시즌 5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김현수는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2루 땅볼로 물러났다.
7회말에는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설 상황에서 대타로 교체됐다. 볼티모어 벅 쇼월터 감독은 좌완 패트릭 코빈이 나오자 김현수 대신 우타자 드류 스텁스를 내세웠다. 스텁스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볼티모어는 김현수의 2점홈런을 끝까지 지켜냈다. 선발 딜런 번디가 5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고, 마이클 기븐스가 2이닝, 브래드 브락이 1이닝을 책임졌다. 9회에는 마무리 잭 브리튼이 경기를 매조졌다.

3연승을 달린 볼티모어는 85승71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와일드카드 순위에서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이은 2위를 지켰다.


starbury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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