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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7 판매재개 10월1일부터…20만대 리콜 남아 사흘연기

사전구매 고객 판매는 26일에서 28일로 연기.."리콜부터 마무리"

(서울=뉴스1) 박희진 기자 | 2016-09-25 17:29 송고 | 2016-09-25 17:43 최종수정
19일 서울 마포구 SK텔레콤 홍대매장에서 고객이 배터리 결함으로 전량 리콜을 실시 중인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7을 신제품으로 교환하고 있다.  © News1 황기선 기자
19일 서울 마포구 SK텔레콤 홍대매장에서 고객이 배터리 결함으로 전량 리콜을 실시 중인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7을 신제품으로 교환하고 있다.  © News1 황기선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의 판매 재개일을 당초 이달 28일에서 10월 1일로 사흘 연기했다. 사전구매 고객 중 아직까지 제품을 수령하지 못한 고객들에 대한 판매도 기존 26일에서 28일로 이틀 미뤘다. 리콜이 절반밖에 이뤄지지 않아 남은 20만명 규모의 리콜 작업부터 신속히 완료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조치다. 

25일 삼성전자 관계자는 "리콜 대상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리콜을 신속히 마무리하기 위해 일반판매 시작 일정을 사흘 늦췄다"고 밝혔다. 

갤럭시 노트7의 국내 제품 교환은 지난 19일부터 시작됐고 24일까지 전체의 50% 수준인 약 20만명의 소비자가 리콜을 진행했다. 싱가포르에서는 16일 단 하루 만에, 미국에서 21~22일 이틀 만에 리콜 비율이 50%를 넘은 것과 비교하면 국내는 리콜이 다소 더딘 편이다. 

삼성전자는 국내 약 20만명의 소비자가 아직까지 교환을 받지 못한 상황에서 28일 일반 판매가 다시 시작될 경우, 리콜률이 급속하게 떨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특히, 10월 1일부터 제품 교환은 전국 약 2만개의 이동통신사 매장이 아닌 160여개 삼성서비스센터 내 디지털프라자로 축소 운영되는 만큼, 리콜을 위한 고객들의 불편도 커진다. 

이때문에 삼성전자는 구형 갤럭시노트7을 사용하는 고객들에게 구입한 전국 이동통신사 대리점과 삼성디지털프라자 등을 방문해 안전한 배터리가 장착된 새로운 제품으로 교환할 것을 권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일반 판매 이전에 구형 제품의 리콜이 신속히 마무리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사태가 빠르게 수습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bri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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