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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논란의 동영상, 몰카는 아니었다"

(서울=뉴스1스타) 박건욱 기자 | 2016-09-25 17:20 송고
가수 정준영이 성범죄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정준영은 25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먼저 이번 일로 물의를 일으키게 돼 사과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지난 23일, 첫 보도 이후 해당 여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미숙한 처신으로 많은 분들에게 큰 실망을 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현재 알려진 내용 중에는 사실과 다르거나, 상당히 개인적인 영역도 포함돼 상대 여성이 고통스러워하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가수 정준영이 성범죄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 News1star/ 권현진 기자
가수 정준영이 성범죄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 News1star/ 권현진 기자


정준영은 “그와는 현재 연인은 아니지만 좋은 친구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논란을 불러온 영상은 올해 초 교제하던 시기에 서로 인지를 한 상황에서 촬영한 후 바로 삭제했다”며 “몰카는 아니었다. 다만 바쁜 스케줄로 다툼이 생기기 시작했고, 상대 여성이 촬영 사실을 근거로 신고를 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3일 정준영이 성범죄 혐의로 피소돼 경찰 조사를 받았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정준영 측은 무혐의로 일단락된 단순 해프닝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이후 경찰 측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을 위반했다고 보고 그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kun1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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