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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김현수·강정호 2볼넷 멀티출루…최지만, 대타 삼진(종합)

오승환·이대호 결장

(서울=뉴스1) 김지예 기자 | 2016-09-24 13:26 송고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24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AFP=News1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24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AFP=News1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각각 볼넷 2개씩 얻어 멀티출루를 했고 소속 팀은 전부 연장 접전 끝에 승리했다. 최지만(25·LG 에인절스)은 대타로 출전해 소득 없이 물러났으나 팀은 연승을 달렸다.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와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휴식을 취했다.

김현수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03에서 0.301로 떨어졌다.

이날은 김현수의 '티셔츠 데이'였다. 팬들은 경기 전 배포된 김현수의 등 번호 25번과 한글 이름이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경기를 관람했다.

김현수는 안타를 때려내지는 못했지만 두 차례 출루하며 리드오프 몫을 했다.

김현수는 0-1로 뒤진 1회말 선두타자로 맞은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셸비 밀러를 상대로 볼넷을 얻어 나갔다. 

0-2로 뒤진 2회말 2사 1루에서는 유격수 뜬공으로 돌아섰고 5회말 1사 후에는 삼진을 당했다.

그러나 7회말 2사 후 교체 투수 랜들 델가도를 상대해 볼넷으로 다시 출루했다. 이후 9회말 무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설 예정이었으나 대타 마이클 본과 교체됐다.

볼티모어는 2-2로 균형을 이룬 연장 12회말 선두타자 마크 트럼보의 끝내기 솔로포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4연패를 끊은 볼티모어는 83승71패를 기록했고 애리조나는 64승89패를 마크했다.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2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4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2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AFP=News1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2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4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2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AFP=News1

강정호는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 경기에서 4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2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8에서 0.255로 떨어졌다.

강정호는 1회말 2사 1루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지오 곤잘레스에게 삼진을 당했다.

2-3으로 뒤진 3회말 무사 3루에서는 유격수 땅볼을 쳐 3루 주자 앤드류 멕커친을 홈에 불러들였다.

이후 강정호는 5회말 2사 후 곤잘레스와 8구까지 가는 실랑이를 벌여 볼넷을 얻었고, 7회말 1사 후에는 교체 투수 블레이크 트레이넨의 공을 차분하게 골라내 볼넷으로 출루했다.

4-5로 뒤진 9회말 1사 1루에서는 포수 앞 땅볼을 친 뒤 대주자 페드로 플로리먼과 교체됐다.

피츠버그는 5-5로 팽팽히 맞선 연장 11회말 2사 만루에서 터진 제이콥 스털링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워싱턴에 6-5 진땀승을 거뒀다. 피츠버그는 77승76패를 기록했고 워싱턴은 89승64패를 마크했다. 

최지만은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4-6으로 뒤진 8회초 2사 3루에서 카를로스 페레즈의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

최지만은 휴스턴의 4번째 투수 루크 그레거슨을 상대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후 8회말 수비 때 포수 후안 그라테롤과 교체됐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170에서 0.168으로 떨어졌다.

에인절스는 9회초에만 6점을 퍼붓고 10-6으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에인절스는 68승86패를 기록했고 2연패한 휴스턴은 81승73패를 마크했다.

이대호가 결장한 가운데 시애틀은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미네소타 트윈스를 10-1로 제압했다. 2-0으로 앞선 7회에만 6득점을 몰아쳐 승기를 굳히고 2연승을 한 시애틀은 81승72패를 기록했고 7연패 늪에 빠진 미네소타는 55승99패를 마크했다.

이대호는 지난 22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대타로 나와 삼진을 당한 뒤 이날은 내내 벤치를 지켰다.

이날 카노가 5타수 4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고 크루즈도 5타수 2안타(1홈런) 4타점으로 잘 쳤다. 시애틀의 선발 투수 제임스 팩스턴은 7이닝 동안 5피안타 9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고 타선의 도움도 받아 넉넉하게 5승(7패)째를 따냈다.

세인트루이스가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시카고 컵스에게 0-5로 완패하면서 오승환이 등판할 기회가 생기지 않았다. 2연패한 세인트루이스는 80승73패를 기록했고 4연승한 컵스는 98승55패를 마크했다.

오승환은 지난 20일 콜로라도 로키스전부터 4경기 연속 출장하지 않았다.

세인트루이스의 선발 투수 마이크 리크는 3⅓이닝 동안 7피안타 3볼넷 1탈삼진 5실점하며 11패(9승)째를 당했다. 타선은 컵스의 선발 제이크 아리에타에게 틀어막혀 5안타를 때리는 데 그쳤다.


hyillil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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