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A4 산들이 데뷔 5년 만에 처음 솔로로 나선다. 아이돌 보컬리스트로 인정 받고 있는 산들이기에 그가 어떤 음악을 들고 나올지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산들은 10월 초 첫 솔로 앨범을 발표하고 활동할 예정이다. 2011년 4월 B1A4 데뷔한 이후 뛰어난 가창력으로 팀의 메인보컬을 책임졌던 그는 혼자만의 목소리로 채운 앨범으로 색다른 모습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다양한 음악 예능 프로그램과 뮤지컬 무대 등을 통해 입증된 가창력이기에 산들의 솔로 앨범에 집중할 수밖에 없다. 그동안 산들은 MBC '복면가왕', '듀엣가요제' 같은 노래 하나만으로도 주목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만나 자신의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복면가왕'에 출연했을 당시에는 김연우로부터 "아이돌 중 세 손가락 안에 들지 않나 싶다"는 극찬을 들었으며 '듀엣가요제'에서는 무려 4연승이라는 성적을 거두며 최다 우승을 차지했다.

산들이 10월초 데뷔 후 처음으로 솔로 앨범을 발표한다. © News1star / WM엔터테인먼트

냉정한 평가를 받는 뮤지컬 무대에서도 산들은 제 몫을 해내며 꾸준히 작품에 출연하고 있다. 첫 작품이었던 '형제는 용감했다'를 시작으로 '올슉업', '신데렐라', '삼총사' 등에서 주인공으로 활약하면서 공연계 쪽에서도 눈독 들이는 뮤지컬 배우로 성장했다.
  
산들은 누구보다 팬들에게 먼저 소식을 알리기 위해 팬카페에 글을 올리며 앨범 소식을 전했다. 그의 첫 솔로 앨범 타이틀곡 제목은 '그렇게 있어줘'로, 제목만 들어도 산들의 보컬과 잘 어울릴 것 같은 느낌을 풍긴다.

관계자에 따르면 산들의 첫 솔로 앨범에 수록될 곡들은 그의 보컬 실력을 확실하게 보여줄 수 있는 곡들로 구성된다. 보컬리스트로서 산들의 장점을 강조하는 한편 기존 산들의 창법과는 다른 예상 밖의 느낌을 주는 곡도 담길 전망이다.

산들 소속사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가을 분위기에 어울리는 곡이 될 것 같다. 경연 프로그램에서 보여주지 못한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색다른 앨범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ppb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