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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멧은 잊어주세요" 크레용팝, 나팔바지 입고 '두둠칫'(종합)

(서울=뉴스1스타) 권수빈 기자 | 2016-09-23 14:58 송고
걸그룹 크레용팝이 '빠빠빠'에 이어 '두둠칫' 돌풍을 위한 각오를 다졌다.

크레용팝은 23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예스24 무브홀에서 첫 정규 앨범 'Evolution pop_Vol.1'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1년 6개월 만에 활동에 나서는 소감과 각오 등을 밝혔다.

오랜만에 활동에 나선 크레용팝은 "너무 오랜만에 컴백을 해서 그런지 새롭게 데뷔한 기분이다. 많이 떨리기도 하다"며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고 인사했다.

크레용팝이 23일 오후 서울 예스24 무브홀에서 열린 첫 정규앨범 '에볼루션 팝 볼륨 원' 발매 쇼케이스에서 귀엽게 포즈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 News1star 고아라 기자
크레용팝이 23일 오후 서울 예스24 무브홀에서 열린 첫 정규앨범 '에볼루션 팝 볼륨 원' 발매 쇼케이스에서 귀엽게 포즈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 News1star 고아라 기자


이번 앨범은 D.I.Y라고 할 만큼 멤버들의 참여도가 높다. 웨이는 홍보와 마케팅, 뮤직비디오, 엘린과 금미는 의상, 초아는 헤어와 메이크업, 소율은 앨범 재킷과 로고 디자인을 각각 담당했다. 금미는 "매번 콘셉트 회의를 하거나 아이디어 회의를 할 때 멤버 모두가 많은 의견을 내는 편이다. 이번에는 세분화 해서 우리를 도와주는 분들과 함께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두둠칫'은 원투 출신 오창훈과 구피 출신 박성호가 의기투합해 만든 레트로 풍 멜로디의 댄스곡이다. '두둠칫'이라는 동작의 이모티콘이 있는 만큼 무대에서의 포인트 안무 역시 이모티콘의 동작을 흉내냈다.

'빠빠빠' 때 헬멧이 포인트였던 것처럼 '두둠칫' 콘셉트의 포인트는 나팔바지다. 금미는 "내가 1년 전 냈던 의견인데 곡의 특성과 맞지 않아 못했다"며 "이번에는 안무와 의상이 잘 어울린다. 나팔바지를 하게 돼서 기쁘다"고 했다.

2013년 '빠빠빠'로 큰 인기를 얻은 만큼 몇 년이 흘렀음에도 '빠빠빠'에 대한 이야기가 빠지지 않았다. 소율은 "헬멧을 벗은지 2년이 됐지만 너무 많은 사랑을 받다보니 헬멧으로 기억해주시는 분들이 많다. 헬멧 없이도 어필할 수 있는 게 숙제인 것 같다"고 했다.

크레용팝이 23일 오후 서울 예스24 무브홀에서 열린 첫 정규앨범 '에볼루션 팝 볼륨 원' 발매 쇼케이스에서 '두둠칫' 포즈를 취하고 있다. © News1star 고아라 기자
크레용팝이 23일 오후 서울 예스24 무브홀에서 열린 첫 정규앨범 '에볼루션 팝 볼륨 원' 발매 쇼케이스에서 '두둠칫' 포즈를 취하고 있다. © News1star 고아라 기자
이번에는 어느 정도의 성공을 예견하는지 묻자 소율은 "노래가 신나고 즐거우니까 차트 안에만 있었으면 좋겠고 많이 따라해주실 것 같다"고 말했다. 초아 역시 "길거리에 '두둠칫'이 많이 나오고 우리 춤을 따라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바랐다.

크레용팝은 오는 26일 앨범 전곡을 공개하며 다음 날인 27일 SBS MTV '더쇼'에서 무대를 선보인다. 활동을 앞두고 금미는 "첫 정규 앨범인 만큼 열심히 준비해서 나왔다. 그동안 보여주지 못한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 왕성하게 활발하게 활동할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소율은 "오랜만에 나온 만큼 팬 분들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했으며 웨이는 "첫 정규 앨범인 만큼 관심을 많이 가져줬으면 좋겠다. 무엇보다 즐겁고 건강하게 활동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또 엘린은 "많은 분들이 크레용팝 색깔의 음악을 하는구나 인정해줬으면 좋겠다.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을 올리겠다"고 말했으며 초아는 "우리 노래를 듣고 힘을 냈으면 좋겠다. 행복하게 활동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ppb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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