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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니 걱정하지 마라" 메시지만…여대생 열흘째 연락두절

메시지 발송자 본인여부 파악 안 돼…경찰 집중수색

(대전=뉴스1) 이인희 기자 | 2016-09-21 14:31 송고 | 2016-09-21 14:37 최종수정
대전서부경찰서 전경 © News1

집을 나선지 일주일이 지나도록 연락이 두절된 여대생이 최근 가족에게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지만 본인여부 파악이 안 돼 경찰이 집중수색에 나섰다.

21일 대전서부경찰서에 따르면 대전 서구 도안동에 사는 박모양(19)은 지난 12일 집을 나선 뒤 일주일이 넘도록 연락이 두절된 채 실종됐다 지난 20일 언니에게 연락했다.

그러나 박양의 육성이 아닌 SNS 계정을 통해 “안전하니 걱정하지 말라”는 내용의 메시지였기 때문에 이를 실제로 박양이 보낸 것인지에 대해서는 확인이 어려운 상태다.

외출 당시 박양은 학교를 다녀오겠다며 검은 티셔츠에 슬리퍼를 신은 편안한 옷차림으로 집을 나섰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박양은 갑작스레 가족들과 연락이 두절됐으며 외출 다음날인 13일 중구 효동의 문창교 인근에서 박양의 스마트폰이 발견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함께 경찰은 소재 파악 과정에서 박양의 남자친구도 사라진 것을 확인, 박양과 함께 있을 것으로 보고 전화통화를 시도했지만 남자친구는 답변을 피하고 주기도문을 외우는 등 이상행동을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박양이 지난해 남자친구에게 폭행을 당해 병원에 입원한 사실이 있다”며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집을 나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수색범위를 특정해 집중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leeih5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