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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대-車협동조합, 자동차 매매 중계사 자격증 도입

(대구ㆍ경북=뉴스1) 이재춘 기자 | 2016-09-21 09:40 송고
대경대 자동차딜러과의 수업 모습. 이 대학과 자동차협동조합이 민간 자동차 매매 자격증을 도입하기로 하고 올해 말 첫 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사진제공=대경대© News1
대경대 자동차딜러과의 수업 모습. 이 대학과 자동차협동조합이 민간 자동차 매매 자격증을 도입하기로 하고 올해 말 첫 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사진제공=대경대© News1

대경대는 21일 자동차협동조합과 자동차 매매 자격증 취득을 위한 산학협력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09년 국내 처음으로 자동차딜러과를 개설, 운영 중인 이 대학과 자동차협동조합이 손잡고 자동차 매매 자격증을 도입해 안전하고 공정한 자동차 매매 문화를 만들자는 취지다.
현재 국내 자동차 매매 종사자는 중고차와 신차를 합해 6만5000여명, 중고차 시장 규모는 연간 6조원에 이른다.

선진국에서는 국가 자격증을 취득한 자동차 중계사와 딜러들이 자동차를 매매할 수 있지만 국내에는 이런 제도가 없다.

두 기관은 자동차 매매 자격증 공동 교육과정 개발, 매매 자격 검증제도 도입 등을 통해 올 연말 첫 민간자격 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1년에 1차례 자동차 매매 자격증 시험을 시행해 개인권리정보보호법, 판매 에티켓, 자동차 상식과 전문지식, 판매 규정과 계약 범위 등 이론과 실무 테스트에서 80점 이상 받으면 자격증을 발급한다는 방침이다.

김영선(53) 자동차협동조합 이사장은 "국가자격증인 부동산중계사 제도처럼 자동차 매매도 소비자가 안전하게 보호받고 거래할 수 있도록 자격증 제도를 도입해 투명한 매매 실명제를 해야 한다"며 "앞으로 민간 자격증 취득자와 미취득자의 차이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대경대 자동차딜러과 김송병 교수는 "우선 내년도 자동차딜러과 졸업 대상자와 졸업자를 대상으로 자격증 시험을 보게 한 후 점차 일반인으로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leaj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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